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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상 감독 별세..치명적 루머에 속앓이 "일 그만둬야겠다는 생각도"

발행일 : 2018-01-13 14:09:43
사진=KBS <사진=KBS>

전기상 감독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오늘 13일 한 매체는 전기상 감독이 새벽 1시경 여의도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다 달려오는 택시에 치여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전기상 감독의 과거 발언이 다시금 눈길을 끌고 있다. 그는 과거 KBS 드라마 ‘꽃보다 남자’ 종방연에서 故 장자연에 대한 심경을 밝힌 바 있다.

전기상 감독은 당시 “고인과의 마지막 촬영일이 2월 5일이었고 무주스키장이었고 무척 밝은 표정이어서 자살 소식에 가슴이 아팠다”고 밝혔다.

이어 ‘장자연 리스트’에 자신의 이름이 올라있다는 루머에 대해서도 “그것은 살인행위와 다를 것이 없다”면서 “내가 이 일을 계속 해야 하나 싶었고, 이 드라마가 끝나면 그만둬야겠다는 생각도 했다”며 괴로운 심경을 내비쳤다.




 윤지예 기자 (rpm9en@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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