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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레아 공주 캐리 피셔 60세 일기로 사망…심장마비로 병원 집중치료 중 닷새만에 숨 거둬

발행일 : 2016-12-29 10:50:00
출처:/ 방송 캡처 <출처:/ 방송 캡처>

‘스타워즈’ 레아 공주 캐리 피셔 60세 일기로 사망…심장마비로 병원 집중치료 중 닷새만에 숨 거둬

현지시간 27일 미국 언론은 영화 ‘스타워즈’의 레아 공주 역을 맡아 스타 덤에 오른 미국 할리우드 배우 캐리 피셔가 60세를 일기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지난 23일 피셔는 영국 런던에서 출발해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로 향하던 유나이티드 항공에서 심장마비를 호소해 귀국과 동시에 병원에서 집중치료를 받던 도중 5일 만에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피셔는 가수 에디 피셔와 영화 ‘사랑은 비를 타고’의 여주인공 데비 레이놀즈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1975년 영화 ‘샴푸’로 할리우드에 데뷔했다.

이후 신디 윌리엄스, 에이비 어빙, 조디 포스터 등 강력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스타워즈’의 레아 공주 역을 따내며 인기를 얻었다.

또한 피셔는 유명 포크록 듀오 ‘사이먼 앤드 가펑클’의 멤버인 폴 사이먼과 1983년 결혼했으나 이듬해 짧은 결혼 생활을 마치고 이혼했다.

또한 1970년대 후반에 약물 중독을 겪은 그는 자신의 경험을 담아 자전적 성격의 소설 ‘포스트카즈 프롬 디 에지’를 지난 1987년 발표해 베스트셀러 작가 반열에 오르기도 했다.

한편 피셔는 최근 ‘스타워즈 에피소드 8’의 촬영을 마쳤으며 ‘스타워즈 에피소드 9’에도 출연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리환 rpm9_lif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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