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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3시 국회 본회의, 朴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4시30분 쯤 결과 발표 될 듯

발행일 : 2016-12-09 09:20:00
출처:/ 방송 캡처 <출처:/ 방송 캡처>

9일 3시 국회 본회의, 朴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4시30분 쯤 결과 발표 될 듯

9일 오후 국회는 본회의를 열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표결한다.

지난 8일 오후 2시45분 탄핵안이 본회의에 보고돼 국회법에 따라 24시간 후인 이날 오후 2시45분부터 표결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이에 이날 오후 3시 국회 본회의가 소집된 상황이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정시(오후 3시)에 본회의를 바로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찬반 투표는 약 40분 정도 소요될 예정이며 개표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4시30분 이후에는 표결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재적의원 300명 가운데 200명 이상의 찬성으로 탄핵안이 가결될 경우, 외교·국방·행정의 수반인 박 대통령의 직무는 곧바로 정지되며 국정은 황교안 총리의 대통령 권한대행체제로 전환된다.

또한 헌법재판소는 곧바로 최장 6개월의 심리작업에 착수하게 돼 사상 초유의 대통령 임기 단축이라는 결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조기 대선을 의미하기 때문에 보수와 진보 진영의 대결이 앞당겨질 전망이다.

야당·무소속 172명 전원이 탄핵에 찬성하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 소속 의원 128명의 투표가 탄핵안 결과에 결정적인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탄핵을 반대했던 새누리당 주류 측은 본회의 직전까지 탄핵안 부결을 위해 안간힘을 쓸 예정으로 보인다.

반면 야3당은 전날 국회에서 철야하며 가결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더불어 일반 시민사회 단체 역시 전날부터 국회 외곽에 진을 치고 탄핵안 가결을 요구하는 집회를 벌여 국회 주변의 긴장감이 극대화된 상태이다.

한편 현재로서는 탄핵안 가결 전망이 우세하지만 막판에 탄핵 사유로 ‘세월호 7시간’이 포함되자 탄핵에 찬성했던 여당 내 중립 성향 의원들과 비주류까지 흔들리는 상황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예측불허의 상황이 전개될 것이라는 목소리도 있다.

탄핵안이 가결돼도 야권은 박 대통령의 ‘즉시 하야’ 투쟁을 벌이며 이를 저지하려는 여권과정면충돌이 불가피해 보이며, 여권 내에서도 주도권 장악을 위해 주류와 비주류 간 권력 투쟁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박리환 rpm9_lif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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