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썰전` 이준석 "불타는 자카르타 탈출해 본 적 있다"
JTBC `썰전`에서 이준석은 "초등학생 때 인도네시아에 살았던 적이 있는데, 당시 폭동이 일어나 급히 귀국해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썰전` 이준석은 “그런데 자카르타 시내가 불타는 상황에서 우리나라 대사관은 `어떻게든 공항으로 집결하라`고만 하더라"며 자신의 경험담을 소개했다.
이어 `썰전` 이준석은 "치안이 불안정한 나라에서는 재외국민 보호에 대한 사전 탈출 매뉴얼 등이 잘 돼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썰전` 이준석은 이슬람 국가(IS)의 테러에 "우리나라도 미국과 여러 대외정책에서 입장을 같이 하므로 충분히 IS의 테러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에 김구라가 "서울 코엑스에서 SNS로 테러 첩보가 있었다"고 했고, 이준석이 "농담으로 받아들여 인터넷에서 패러디 했다. `IS 조직원이 지하철 2호선을 타고 도착할 수 있을까`라며 환승과 비좁은 환경을 예로 들었는데, 단순히 우스갯소리로 치부할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준석이 "국내 공항의 보안수준을 다시 생각 봐야 한다. 인천공항은 잘 되어 있으나, 국내 공항은 완벽하지 않다. 저는 물통이나 헤어젤을 가방에 넣어 들어올 때 `왜 안 잡히지`라고 생각했었다. 미국의 경우 일정 용량 이상이면 철저하게 잡는다. 정부에서 보안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