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활의 달인' 제작진이 비빔국수의 매력에 빠졌다.
17일 오전 재방송된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생활의 달인’ 657회에서는 강원도 춘천으로 떠난 제작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제작진은 양한순(63세) 달인이 운영하는 국수 가게를 방문했다. 겉모습은 투박하지만 손맛을 가득 담은 국수 한 젓가락이면 얼굴에 미소가 저절로 그려진다고.
비빔국수의 맛의 핵심은 양념장이었다. 양념장은 다음과 같은 과정을 통해 만들어졌다. 첫 번째로 뜨거운 물에 데친 사과를 강판에 갈아낸다. 두 번째로 곱게 갈은 무와 양파를 미리 준비한 다음 조청에 재운 도라지에 증기를 쐬어 단물을 만들어 장시간 졸인다. 마지막으로 으깬 밥을 넣어 식힌 후 고춧가루와 함께 버무리면 달인만의 특제 양념장이 완성된다.
또 다른 인기메뉴인 잔치국수에 들어가는 육수 역시 남달랐다. 사과, 무청, 들깨가루, 양파, 고추, 파뿌리 등 무려 19가지 재료를 넣어 정성껏 끓여낸 육수였다.
한편 가격은 잔치국수 4천원, 비빔국수 4천원이다.
윤지예 기자 (rpm9en@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