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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 원정대 시신수습, 헬기에서 밧줄 내리는 방식으로..

발행일 : 2018-10-14 13:31:07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히말라야 원정대의 시신수습이 오늘 시작됐다.

시신 수습을 위한 구조 전문 헬기가 오전 7시 30분쯤(현지시각) 포카라 공항에서 출발했다.

한국산악회 관계자는 히말라야 기상에 돌발 변수가 많은 만큼 현지 관제탑의 허가를 기다리느라 예상보다 이륙이 조금 지연됐다고 전했다.

헬기 안에는 한국인 관계자는 없고 현지 구조팀만 탑승한 상태이다.

숨진 한국인 5명이 포함된 원정대 9명 가운데 8명 시신의 위치만 파악됐고, 아직 나머지 1명의 행방은 찾지 못한 상태이다.

한편 원정대가 사고를 당한 베이스캠프는 해발 3,500m 지점으로 경사가 가파른 계곡 지역인 데다, 산발적인 산사태나 낙석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 시신 수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신 수습은 수습팀이 헬기에서 밧줄을 타고 내려간 뒤 장비를 이용해 끌어올리는 방식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원정대의 시신은 네팔 현지에서 화장한 뒤에 한국으로 옮겨길 예정이다.

 윤지예 기자 (rpm9en@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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