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응천 “9일 탄핵 가결 반드시 이뤄내겠다…부결된다면 의원직 사퇴할 각오”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이 9일 탄핵 표결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조 의원은 4일 자신의 SNS를 통해 “비박 의원들이 탄핵열차에 막바지로 올라탔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이 낭보는 전적으로 어제 전국 경향각지에서 목이 터져라 즉각 퇴진을 외치신 232만 촛불시민의 힘 덕분입니다. 저희 더민주 의원들은 야권공조와 비박의원들 압박으로 12월9일 반드시 탄핵 가결을 이뤄내겠습니다. 만약 부결된다면 절대 다수 국민의 간절함을 저버린 죄로 저부터라도 의원직 사퇴할 각오입니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탄핵안 가결을 위해서 200명의 찬성표가 필요한데 야당과 야당성향의 무소속 의원, 새누리당 탈당 의원 등을 합쳐도 172명이므로 새누리당 의원 최소 28명의 찬성표가 필요한 상황이다.
또한 이날 조 의원은 새누리당 비박 주축의 의원들이 “여야 합의가 없을 경우 9일 탄핵 표결에 조건 없이 참여하겠다”는 뜻이 담긴 기사를 링크한 바 있다.
박리환 rpm9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