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구가 12년만에 올림픽에 복귀한다.
3일(현지시간)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제129차 총회를 열고 야구-소프트볼과 서핑, 스케이트보드, 클라이밍, 가라테 등 5개 종목을 2020년 도쿄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했다.
IOC는 또 이날 총회에 참석한 위원 85명 만장일치로 2020년 도쿄 올림픽에 한해 정식 종목을 33개로 늘리는 안건을 통과했다.
이로써 2008년 베이징 대회를 끝으로 올림픽 무대에서 사라졌던 야구가 2020년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올림픽에서 정식종목으로 부활했다.
이에 대해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도시로 무토 사무총장은 "도쿄 올림픽에서 인기가 많은 종목을 열게 되면서 다음 세대 선수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영민 기자 rpm9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