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장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기 때문이다. 병원을 방문했을 때, 이미 질환이 어느 정도 진행된 상태에서 암 발병 사실을 알게 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국가암 등록통계(2013)에 따르면 초기 환자의 5년 상대 대장암 생존율은 95.3%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초기 증상을 통해 암이 발견되었을 경우, 5년 생존율이 높아지게 되는 것이다.
특히 3기에 달하게 되면 암세포의 크기가 커짐은 물론 다른 곳으로 전이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가 있어 전문가들은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검사와 자가진단 습관이 중요하다고 주장한다.
이에 대해 이동현 소람한방병원 원장은 “자가진단을 통해 적절한 초기 증상을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고 치료방법과 식이요법은 전문의 상담을 통해 결정해야 한다”면서 “치료 시 나타날 수 있는 합병증, 출혈 등의 징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1:1상담 후 맞춤 처방을 진행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이 원장에 따르면 대장암 자가진단 중 기본은 배변의 색과 모양을 체크하는 것이다. 색이 검거나 가늘어진 대변의 경우일 경우, 배변 시 복통이 느껴지거나 헛배가 부른 증상, 빈혈 및 체중감소, 구토가 잦다면 초기 증상에 해당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요구된다.
이 밖에도 최근 서구 식습관의 유입으로 암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어 소고기, 돼지고기와 같은 적색육이나 햄, 소시지(가공육) 섭취를 줄이고 여러 가지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자주 섭취해야 하며 흡연 습관을 지양해야 한다.
이어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증상을 발견한 경우에는 전문 치료와 함께 식이요법을 병행해야 한다.
온라인뉴스팀 (rpm9@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