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썰전' 전원책이 구의역 사고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9일 방송된 JTBC '독한 혀들의 전쟁-썰전'에서 지난 5월 28일 '구의역 스크린도어 정비 중 사망한 19세 용역업체 직원 김군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전원책은 "지난 4년 동안 매년 반복된 동일한 사고"라며 "김군 어머니가 한 말씀이 가슴을 저미게 한다"고 말했다.
전원책은 "각 노선에 근무자가 한 명씩밖에 없어 식사도 삼각김밥이나 컵라면을 먹는 상황. 한 시간 안에 안 가면 책임을 묻는 과업지시서 때문"이라며 "아침에 산 삼각김밥이 저녁때까지 가방에 그대로 있다"며 김군 모친의 말을 전했다.
또 전원책은 "CCTV를 보니 김군이 스크린 도어 수리 직전 받은 전화도 다음 일정 통보를 받은 것. 이렇게 시간에 쫓긴 것. 이번 희생은 구조적 문제가 명백하다"고 말했다.
한영민 기자 rpm9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