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위성 발사 계획 통보
북한 위성 발사 계획을 통보 소식이 전해져 관심을 모은다.
지난 2일 일본 한 매체에 따르면 북한은 ‘지구관측 위성’을 발사할 것이라고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 통보했다.
북한이 위성 발사를 핑계로 사실상 장거리탄도미사일 발사 실험을 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앞서 북한은 지난 2006년과 2009년, 2012년에도 인공위성 발사를 명분으로 장거리미사일 발사 실험을 단행한 바 있다.
한편 국제해사기구(IMO)는 북한의 위성 발사 시기를 이달 8∼25일로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북한이 광명성절로 부르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2월 16일)을 기념해 미국 수도 워싱턴을 겨냥한 사거리 1만 3000km의 신형 미사일을 쏴 올리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민지영 기자 (rpm9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