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성용 부상
기성용 부상 소식에 전해져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스완지시티 미드필더 기성용은 3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더 허손스에서 열린 웨스트브롬위치 앨비언와의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홈경기에 선발로 출전했다.
기성용은 전반 44분, 앨비언의 공격수 스테판 세세뇽의 슈팅을 방어하던 중 세세뇽의 뒤통수의 얼굴부위를 가격 당했다. 기성용은 3분여 동안 쓰러진 채 움직이지 못했고 결국 들것에 실려 나왔다.
스완지시티는 경기 후 구단 트위터를 통해 “기성용은 경미한 뇌진탕으로 피치를 빠져나갔고, 검진 결과 큰 이상은 없다”고 밝혔다.
경기 종료 후 귀돌린 감독은 “기성용의 몸 상태는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 다행히 크게 다치지 않았다. 팬들도 한 시름 놓아도 된다”고 말해 팬들을 안도시켰다.
한편 이날 스완지와 웨스트브롬위치와의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민지영 기자 (rpm9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