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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 "전 세계 활동 목표! 지켜봐 주세요!" [일문일답]

발행일 : 2025-06-16 08:25:10
R.E.D "전 세계 활동 목표! 지켜봐 주세요!" [일문일답]

걸그룹 R.E.D가 한국 팬들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R.E.D는 지난 10일 오후 SBS M '더 쇼'를 시작으로 15일 방송한 SBS '인기가요'까지, 한국의 다양한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해 인사를 건넸다.

R.E.D는 앨리스(ALYCE), 키아나(QIANA), 시우(XIU), 베티(BETTY), 아이비(IVY), 지니(JINNY), 루루(LULU)로 구성된 7인조 걸그룹. 레이의 프로듀싱으로 첫 정규앨범 '釉(YOU)'를 발매, 글로벌 활동의 첫 무대로 한국을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새 앨범의 타이틀곡 'DIAMONDS'의 퍼포먼스로 R.E.D만의 개성과 색깔을 드러내며 국내 팬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특히 화려하면서도 절도 있는 군무와 빛나는 무대 장악력을 보여주며, 앞으로의 발걸음에도 기대를 더하게 만들었다.

한국에서의 특별한 시간을 잊을 수 없다는 R.E.D. 짧지만 길었던, 일주일 동안의 한국 활동에 대해 물어봤다.

이하 R.E.D의 일문일답.

Q. R.E.D 이름의 의미는 무엇인가요?

베티 : 'Red Era Diva'의 줄임말이에요. 강렬하고 열정적인 이 시대의 디바가 되고 싶다는 저희 일곱 멤버의 바람을 담아 팀 이름을 정하게 됐습니다. 무대 위에서 당당한 에너지를 보여주는 팀이자, Mix Mandarin POP과 글로벌 음악을 융합해서 R.E.D만의 음악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Q. 첫 정규앨범 '釉(YOU)'에 대한 소개도 부탁드립니다.

아이비 : 도자기의 깊은 빛을 완성하는 중국 전통 공예의 핵심인 유약(釉)에서 영감받은 작품이에요. R.E.D의 깊이 있는 음악 철학과 성장 가능성을 녹였습니다. 뜨거운 불길 속에서 수많은 시련을 견디며 내면을 지켜내고, 영원히 빛나는 아름다움을 완성한다는 메시지 역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루루 : Mix Mandarin POP에 힙합이 어우러진 곡입니다. 중국 전통 악기인 고쟁(古箏)의 소리를 접목해 우리의 색깔을 담아냈어요. R.E.D를 다이아몬드에 비유하면서 강한 에너지와 당당한 태도를 전하고자 의도했습니다. 레이 프로듀서님도 저희의 강렬한 매력과 좀 더 진한 색깔의 이미지를 시도하고 싶었다고 말씀하셨어요.

R.E.D "전 세계 활동 목표! 지켜봐 주세요!" [일문일답]

Q. 앨범을 준비하면서 가장 신경 쓴 부분이 있을까요?

베티 : 사실 앨범을 준비하는 모든 과정들이 저희에겐 새로움이자 도전의 과정이었어요.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기 위해서 정말 많이 노력했는데요. 특히 레이 프로듀서님이 정말 디테일하게 하나하나를 신경 써 주셨고, 저희도 수없이 녹음을 진행하며 팬 여러분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시우 : 뮤직비디오 얘기도 하지 않을 수 없을 것 같아요. 사실 'DIAMONDS'의 뮤직비디오가 저희의 첫 공식 뮤직비디오거든요. 특히나 한국에서 촬영한 뮤직비디오라 더욱 특별하고 남다르게 다가오는 것 같아요. 지금 한국은 날씨가 덥지만, 촬영 당시에는 겨울이라 엄청 추웠거든요. 고생했던 만큼 좋은 결과물이 탄생한 것 같아 기분이 아주 좋습니다. 여러분들도 많이 찾아봐 주셨으면 좋겠어요!

베티 : 레이 프로듀서님의 디테일이 정말 다 녹아있는 앨범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곡들은 물론 댄스까지 많이 참여하고 아주 작은 부분까지도 수정해 주셨거든요. 뮤직비디오도 제작팀을 직접 세팅해 주셨다고 들었고, 또 연출적인 부분도 꼼꼼하게 디렉션을 주신 것으로 알고 있어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Q. 혹시 타이틀곡 외에 추천하고픈 트랙이 있나요?

지니 : 정말 열심히 준비한 앨범인 만큼, 모든 곡들이 저희에겐 소중해요. 그래도 꼭 하나만 꼽아보자면 'My Rose'예요. 멜로디와 가사가 정말 좋은 곡인데, 팬분들을 위해서 만들었거든요. 무대에서 계속 춤추는 걸 보여주고 싶다는 저희의 메시지를 담았어요. 멤버들이 직접 가사를 쓰기도 한 곡이라서 팬 여러분들께서 더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Q. 한국 팬들을 만나본 소감이 있다면요?

베티 : 저희를 방송국까지 보러와 주시고, 큰 소리로 응원해 주셔서 깜짝 놀랐어요.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이 자리를 빌려서 꼭 전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저희를 위해 더운 날씨에도 밖에서 줄까지 서서 기다려주시는 모습을 보고 큰 감동을 받았어요. 한국에서 첫 활동이라 긴장을 많이 했는데, 팬 여러분들의 응원 덕분에 잘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Q. 짧은 한국 활동이라 아쉽지는 않은가요?

앨리스 : 사실 저희가 연습생 시절에 한국에서 1년 정도 트레이닝을 받은 적이 있거든요. 그래서 한국이 저희에겐 더 특별해요. 그때 경험했던 것들을 R.E.D가 되고 나서 다시 해보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이번 활동은 스케줄 때문에 빨리 돌아가야 해서 너무 아쉬워요. 특히 처음 한국에 왔을 때 한강 피크닉을 잊을 수 없어요. 다음에 왔을 때는 멤버들과 함께 한강 피크닉을 가서 치킨을 먹고 싶어요. 한국 치킨이 정말 맛있더라고요.(웃음)

키아나 : 저는 놀이공원을 가보고 싶습니다! 멤버들과 함께 놀이기구도 타고 한국에서의 추억을 만들고 싶어요. 맛있는 음식도 먹고요. 그곳에서 R.E.D의 새로운 콘텐츠를 찍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음에 한국에 왔을 때는 조금 더 오랜 시간 동안 팬들과 다양한 소통도 하고 싶어요.

Q. 앞으로의 목표가 있다면요?

베티 : R.E.D의 단독 콘서트를 전 세계에서 여는 게 목표예요. 그것을 위해 지금 이순간도 R.E.D 모두 열심히 달려가고 있습니다. 글로벌 팬들에게 저희의 모습을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그날이 올 때까지 한국 팬 여러분들도 저희를 잊지 말고 꼭 기다려주세요!

키아나 : 그 첫걸음으로 다음 달에 상해에서 데뷔 1주년 라이브 스테이지를 가질 예정이에요. 미니 콘서트를 여는데, 1년 동안 성장해 온 R.E.D의 발걸음을 그 자리에서 모두 만나보실 수 있어요. 그리고 깜짝 유닛 무대도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를 부탁드립니다!

강미경 기자 (mkk94@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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