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콘서트'가 웃음 특급 시너지를 발휘한다.
8일 방송하는 KBS2 '개그콘서트' 1125회에선 SBS '웃찾사' 출신의 스탠드업 코미디언 김영구가 '썽난 사람들'에 특별 출연할 예정이다.
이날 그는 무한 리필 고깃집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썽난 사람들'에서 신윤승, 박민성과 호흡을 맞춘다. '개그콘서트'에는 처음 출연하지만, 워낙 경험이 풍부한 개그맨인 만큼 녹슬지 않은 공개 코미디의 감각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영구는 '웃찾사' 출신으로 오랜 기간 다양한 무대에서 활약해 온 베테랑 개그맨이다. 특히 최근에는 스탠드업 코미디 무대에서 독특한 유머 감각과 뛰어난 화술로 관객들의 호평을 받으며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황해 2025' 코너도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어설픈 '피싱 듀오' 오민우와 장현욱이 가전제품 판매업자로 위장해 신혼 혼수 가전을 준비 중인 정범균을 속이려는 상황이 펼쳐진다.
두 사람은 눈앞에서 보는 듯한 생생한 TV부터 엄마가 청소하는 듯한 인공지능 로봇청소기까지 다양한 가전으로 정범균을 현혹하려 한다. 하지만 예상 밖의 성능을 지닌 제품들 때문에 두 사람의 엉성한 사기극이 탄로 난다고 하는데, 과연 어떤 반전이 숨어있을지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개그콘서트' 1125회는 8일 밤 9시 20분 KBS2에서 방송한다.
강미경 기자 (mkk94@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