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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 5월 9100대 판매…올해 내수 부진 '지속'

발행일 : 2025-06-03 22:22:47
KGM, 5월 9100대 판매…올해 내수 부진 '지속'

KG 모빌리티(이하 KGM)가 지난 5월 내수 3560대, 수출 5540대를 포함 총 9100대를 판매했다.

이러한 실적은 지난 3월에 이어 두 달 만에 9000대 판매를 회복하며 전월 대비 1.9%,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한 것이다.

내수 판매는 올 3월에 출시한 무쏘 EV 등 판매 호조세로 지난 1월 이후 5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전월 대비 0.4% 증가했다. 그러나 올해 누적 판매는 1만5290대로 전년 대비 23.1% 감소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무쏘 EV의 판매량(2412대)은 토레스 EVX 판매량 감소분(2445대)와 거의 비슷해 신차 효과를 누리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은 해외 시장 신제품 발매 확대 등 세계 시장 공략 강화를 통해 호주와 헝가리, 튀르키예 등으로 판매 물량이 늘며 전월 대비 2.9%, 전년 동월 대비로는 34.2% 증가했다.

특히 KGM은 국가별 특성에 맞는 마케팅 활동 및 신사업 확대, 새로운 시장 개척 활동 등 세계 시장 판매 물량 증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5월 초에는 호주 시장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콜링우드(Colingwood) 구단과 올 시즌부터 2027년까지 3년간 후원권을 체결했다. 콜링우드는 1892년 창단 이래 AFL(Australian Football League) 최다 우승 타이 기록(Tie Record, 16회 우승)을 가진 명문 클럽이다.

또한, 인도네시아 핀다드(PT Pindad)사와 렉스턴 KD 공급 물량 및 '인도네시아 국민차 프로젝트 & 전기 버스 현지 생산 프로젝트' 협력 등 사업 확대를 위한 HOA(Head of Agreement, 주요 조건 합의서)를 체결했으며, 이탈리아 시장에 KGM 브랜드와 함께 액티언을 론칭하고 시승 행사를 하는 등 수출 물량 확대에 나섰다.

KGM 관계자는 “내수와 수출 모두 회복세를 보이며 전월 대비 1.9%, 전년 동월 대비로도 11.9% 증가했다”라며, “해외 시장 신제품 발매와 함께 후원권 체결 등 다양한 마케팅 전략과 신사업 확대 등 적극적인 세계 시장 대응을 통해 판매 물량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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