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상 디스플레이 국내생산 전문 기업 대우써머스는 지난 4월 30일 대한노인회 ICT사업단과 스마트 경로당 영상플랫폼 구축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본 협약은 전국 경로당을 대상으로 스마트경로당 구축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대한노인회ICT사업단에서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영상플랫폼을 활용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경로당을 이용하시는 어르신들의 복지 환경을 개선하는 솔루션으로 국내생산 영상 디스플레이 엔진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대우써머스 영상 디스플레이를 도입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대한노인회ICT사업단의 스마트 경로당 영상 플랫폼 구축에 필요한 디스플레이를 대우써머스에서 공급해 경로당을 이용하시는 어르신들의 우울증향상, 치매예방교육, 웃음치료, 실버로빅, 밸런스워킹, 노래자랑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미래 고령화 사회에서도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이고 전국 지자체의 다양한 홍보 활동을 실시간으로 제공받고 품격 높은 시니어 시대의 장을 열어간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는 것이 회사 과계자의 설명이다.
대한노인회ICT사업단 권장욱 대표는 “2025년 5월 경기도 의정부시부터 진행하는 스마트경로당 영상 플랫폼 사업을 통해 다채로운 콘텐츠를 활용해 기존 경로당의 환경을 개선하고 스마트한 문화 생활을 누릴 수 있는 우리 사회의 대표적인 여가 공간으로 자리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노인회ICT사업단은 본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대우써머스의 4K TV 개발부터 키오스크, 전자칠판 등의 다양한 디지털 기기 도입을 함께 논의해 1000만 시니어 시대의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활기찬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대우써머스는 현재 정부 공공기관을 비롯해 롯데하이마트, 전자랜드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서 국내 소비자들에게 4K 화질의 TV를 판매하고 있다.
과거 대우전자 영상사업의 경험과 기술을 계승해 영상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지금까지도 국내 생산을 고집하며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상원 기자 sllep@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