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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2021 신규 드라마 라인업 공개…'루카·빈센조·마우스→지리산'

발행일 : 2021-02-04 16:37:15

[RPM9 박동선기자] tvN이 다양한 장르의 명품 드라마들과 함께, 글로벌 K드라마 시대를 확고히 할 것을 예고했다.

4일 tvN 측은 공식채널을 통해 '2021 신규 드라마 라인업'을 공개했다.

공개된 라인업에는 내달까지 론칭될 작품을 비롯, 타깃형(월화 밤 9시)·다양성(수목 밤 10시30분)·블록버스터(토일 밤 9시) 등 다양한 장르구성의 상·하반기 방영예정작들의 목록들이 기재돼있다.

사진=tvN 제공 <사진=tvN 제공>

먼저 내달까지 론칭되는 작품으로는 △최근 방영중인 김래원·이다희 주연의 스펙터클 추격 액션극 ‘루카 : 더 비기닝’(연출 김홍선, 극본 천성일,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테이크원컴퍼니, 에이치하우스) △법적으로 징벌할 수 없는 변종빌런에 맞선 이탈리아 마피아 변호사와 베테랑 독종 변호사 케미를 다룬 송중기·전여빈·옥택연 주연의 토일드라마 '빈센조(2월20일 밤 9시 첫방송 / 연출 김희원, 극본 박재범,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로고스필름) △악랄한 사이코패스 '프레데터'를 상대하는 바른청년 순경 정바름과 무법형사 고무치의 공조와 대결을 다룬 인간헌터 추적극 '마우스'(3월3일 밤 10시30분 첫방송 : 극본 최란/연출 최준배/제작 하이그라운드, 스튜디오 인빅투스) 등이 있다.

◇'슬의생2 감동부터 걸크러시 마인까지' tvN 2021년도 상반기 드라마

상반기 방영예정작으로는 ‘슬기로운 의사생활 2’, ‘나빌레라’, ‘간 떨어지는 동거’,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마인(Mine)’ 등이 있다.

사진=tvN 제공 <사진=tvN 제공>

우선 지난해 '의학드라마'의 새로운 지평을 열며 화제를 모은 ‘슬기로운 의사생활’(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 제작 tvN, 에그이즈커밍)이 새로운 시즌과 함께 좀 더 깊어진 이야기와 관계를 다루며 시청자들을 찾는다. 또한 동명의 웹툰 '나빌레라'(HUN, 지민)를 원작으로 한 ‘나빌레라’(극본 이은미, 연출 한동화,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더그레이트쇼)는 인생 끝자락에 있는 일흔 노인과 인생을 막 시작한 스물셋 청춘이 발레로서 교감하는 스토리를 다룬 작품으로, 박인환, 송강, 나문희, 홍승희 등 배우캐스팅과 함께 진지한 감동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tvN 제공 <사진=tvN 제공>

네이버의 인기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간 떨어지는 동거’(연출 남성우, 극본 백선우, 최보림,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JTBC스튜디오)는 '999살 구미호 어르신 신우여와 쿨내나는 99년생 요즘 여대생 이담이 구슬로 인해 얼떨결에 한집살이를 하며 펼치는 비인간적 로맨틱 코미디라는 설정과 함께, 장기용, 이혜리, 강한나, 김도완, 배인혁 등 배우들의 유쾌한 케미가 예고되고 있다.

사진=tvN 제공 <사진=tvN 제공>

박보영, 서인국, 이수혁, 강태오, 신도현이 출연확정한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연출 권영일, 극본 임메아리, 기획&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스튜디오앤뉴)는 사라지는 모든 것들의 이유가 되는 존재 ‘멸망’과 사라지지 않기 위해 목숨을 건 계약을 한 인간 ‘동경’의 치명적인 100일 한정 판타지 로맨스물로, 드라마 ‘뷰티 인사이드’ 작가 임메아리와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를 연출한 권영일 감독의 의기투합과 함께 웹소설 편집자 ‘탁동경’ 역의 박보영의 반전과 ‘멸망’ 역 서인국표 로맨스 연기에 관심이 쏠린다.

사진=tvN 제공 <사진=tvN 제공>

세상의 편견에서 벗어나 진짜 나의 것을 찾아가는 강인한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은 ‘마인(Mine)’(극본 백미경, 연출 이나정,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제이에스픽쳐스)은 전직 톱 배우이자 효원 그룹 둘째 며느리 서희수로 분한 이보영과 뼛속까지 성골 귀족인 여인 정서현 역의 김서형 등 캐스팅 라인업 만으로도 기대감을 갖게 한다.

◇'미스터리·법정 등 고퀄 장르물' tvN 2021년도 하반기 드라마

하반기는 ‘너는 나의 봄’, ‘악마판사’, ‘지리산’ 등 장르물들이 예고돼있다.

사진=tvN 제공 <사진=tvN 제공>

서현진, 김동욱, 윤박, 남규리 등이 출연을 확정 지은 ‘너는 나의 봄’(극본 이미나, 연출 정지현, 제작 화앤담픽쳐스)은 저마다의 일곱 살을 가슴에 품은 채 ‘어른’이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는 이들이 살인사건이 일어난 건물에 모여 살게 되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서현진은 어린 시절 잠시 머물렀던 강릉의 한 여관을 마음의 고향으로 여기며 호텔 컨시어지 매니저가 된 강다정 역을, 김동욱은 살아도 사는 게 아닌 사람들을 사는 것처럼 살 수 있게, 죽고 싶은 사람들을 살고 싶게 만들어 주기 위해 정신과 의사가 된 정신과 전문의 주영도 역을 맡는다

사진=tvN 제공 <사진=tvN 제공>

지성, 김민정, 진영, 박규영이 캐스팅 확정된 ‘악마판사’(극본 문유석, 연출 최정규, 기획&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스튜디오앤뉴)는 전 국민이 참여하는 라이브 법정 쇼를 통해 정의에 대한 메시지를 던지는 법정물이다. 전직 판사출신 문유석 작가와 '붉은 달 푸른 해' 연출자 최정규 감독의 만남과 함께, 법복을 입고 악인들을 사냥할 시범재판부 재판장 강요한 역의 지성과 그의 최대 숙적인 사회적 책임 재단 상임이사 정선아 역의 김민정이 펼칠 대결구도, 디스토피아 속 유일한 희망으로 비칠 시범재판부 소속 배석 판사 김가온 역을 맡을 진영의 연기력에 또 한번 관심이 쏠린다.

사진=tvN 제공 <사진=tvN 제공>

광활한 지리산의 비경을 배경으로 산을 오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미스터리물 '지리산'은 K드라마의 주역 김은희 작가와 ‘미스터 션샤인’, ‘도깨비’, ‘태양의 후예’ 등 메가 히트작을 낳은 이응복 감독이 호흡을 맞춘다는 점과 함께, 전지현, 주지훈, 성동일, 오정세 등 최정상급 배우들의 캐스팅만으로도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렇듯 tvN은 2021년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 라인업과 함께, 지난해 ‘사랑의 불시착’, ‘사이코지만 괜찮아’ 등으로 구축한 새로운 K드라마 열풍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김제현 CJ ENM IP사업부 상무는 “지난 해 K드라마열풍을 주도했던 tvN 드라마가 올해에도 국내외 드라마 팬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킬 라인업으로 꽉찬 재미를 선사한다. 타깃이 명확한 장르물부터, 폭 넓은 대중의 취향을 반영한 블록버스터 형 드라마까지, 내용과 형식에서도 새로운 도전을 꾀하려 한다. 요일별 차별화된 편성이 시청자들의 다양한 기대치를 충족시킬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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