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PM9 박동선기자] 블랙핑크가 바르셀로나 공연을 통해 데뷔 첫 유럽투어의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30일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최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팔라우 산 조르디(PALAU SANT JORDI)에서 열린 'BLACKPINK 2019 WORLD TOUR with KIA [IN YOUR AREA] BARCELONA'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아시아-북미에 이어 월드투어 일정을 진행중인 블랙핑크의 데뷔 첫 유럽투어 마지막 공연으로, 이들을 기다린 많은 현지팬들의 환호 속에서 화려하게 진행됐다.
공연간 블랙핑크는 ‘뚜두뚜두’ 무대를 시작으로 역대 타이틀곡 '붐바야’, ‘휘파람’, ‘불장난’, ‘마지막처럼’부터 큰 사랑을 받은 수록곡 ‘돈 노 왓 투 두’, ‘킥 잇’ 등 다양한 무대를 펼치며 강렬한 걸크러시 에너지를 드러냈다.

팬들은 블랙핑크의 강렬한 무대매너에 뿅봉(공식 응원봉)과 휴대폰 플래시로 파도타기를 하며 장관을 연출하는 한편, 'EVEN IF WE ARE APART, WE WILL STAY WITH YOU'라는 슬로건으로 화답했다.
로제는 “오늘 밤이 유럽 투어의 마지막 날이다. 이보다 더 아름다운 마무리는 없을 것 같다”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 지수는 “유럽 투어의 종착지인 바르셀로나에서 좋은 추억 만들고 간다. 여러분들이 그리울 것 같다”고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블랙핑크 멤버들은 “그라씨아스(Gracias, 고마워요)”, “오스 께레모스(Os queremos, 사랑해요)”, “아스따 프론또(Hasta pronto, 다음에 또 봐요)”라며 진심 어린 소통을 나눴다.
이렇듯 블랙핑크는 유럽 투어의 마지막 도시인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의 공연을 화려하게 마무리하며, 글로벌 K팝 걸그룹으로서의 저력을 다시 한 번 떨쳤다.

한편 블랙핑크는 내달 8일 마카오 공연에 이어 13일부터는 호주 투어에 나설 예정이며, 연말에는 일본 주요 3개 도시 4회 돔 투어를 진행할 계획이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