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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향해 4년 전 일침 날린 이영표...‘WC 경험 쌓는 곳 아냐’

발행일 : 2018-07-05 21:09:41
사진=kBS2 '해피투게더3' 캡처 <사진=kBS2 '해피투게더3' 캡처>

 
홍명보 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가 월드컵 3사 중계를 맡은 해설위원들에 대한 발언은 전했다.
 
5일 홍명보는 기자간담회에서 안정환, 이영표, 박지성 해설위원이 다소 젊은 나이에 월드컵에서 성과를 본 탓에 후배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본인과 다른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앞서 홍명보는 감독직을 맡은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1무 2패를 기록하며 비난을 한몸에 받았다. 결국 홍명보는 브라질 월드컵의 감독직을 사퇴했다.
 
당시 이영표 해설위원은 홍명보호에 일침을 가해 눈길을 끌었다. 이영표는 벨기에와 마지막 조별리그에서 대표팀이 1-0으로 패배하자 “이번 대회 한국팀은 기대했던 것보다 체력적인 준비가 덜 됐다고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누군가 나에게 2014 브라질월드컵이 실패냐고 묻는다면 실패라고 말할 것”이라며 “우리가 원하는 16강에 가지 못했기 때문에 브라질대표팀은 실패한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홍명보 감독이 ‘선수들은 이번 월드컵을 통해 좋은 경험을 했다. 앞으로 더 도전하고 발전해야 한다’는 말에 “월드컵은 경험하러 나오는 자리가 아니다. 실력을 증명하는 무대다”고 덧붙였다.

김정은 기자 (rpm9en@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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