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의 여왕 김혜연이 데뷔 초 왕따를 경험했던 과거를 밝혔다.
김혜연은 JTBC '박경림의 오! 해피데이'에에 출연해 데뷔 후 겪었던 일과 사랑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
김혜연은 "다른 행사 스케줄에 맞추기 위해서 공연 순서를 앞으로 바꿀 수밖에 없었다"며 "본의 아니게 각종 오프닝 공연을 도맡게 되었다"고 말했다.
함께 출연한 한혜진은 "춤도 잘 추고 분위기도 잘 띄우는 김혜연이 공연을 마치고 다음 순서의 가수가 무대 위로 올라가면 순식간에 분위기가 다운돼 더욱 미움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며 "나도 김혜연을 욕하던 사람 중에 한 명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선배들에게 잘하고 좋은 동생이라는 사실을 알게 돼 오해가 다 풀려 지금은 사이가 좋다"고 털어놨다.
박효민 기자 (rpm9en@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