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시원이 기르는 프렌치 불독에 물려 '한일관' 대표가 패혈증으로 사망했다.
패혈증은 과거 김영삼, 김대중 전 대통령의 목숨을 앗아간 질환이기도 하다. 이에 패혈증의 원인과 증상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패혈증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같은 미생물이 우리 몸의 혈액에 침투할 때 나타나는 병이다. 세균에 감염된 피가 온몸으로 퍼지면서, 열이 나고 호흡이 가빠지면서 전신에 염증을 일으키고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르게 되는 병이다.
원인이 되는 세균은 피부의 작은 상처 속 균에서부터 폐렴균까지 다양하고, 이번의 경우처럼 개의 타액 속 세균이 조직이나 혈관 안으로 들어와 패혈증을 발생시키기도 한다.
한편 우리나라에서 패혈증으로 사망하는 사람은 지난해에만 3,500여 명에 달했다.
윤지예 기자 (rpm9en@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