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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월드컵 본선 진출 확정, 염기훈 "경기장에서 간절한 마음으로 뛰었다"

발행일 : 2017-09-06 09:31:01
사진= 대한축구협회 <사진= 대한축구협회>

축구대표팀이 9회 연속 월드컵 진출에 성공한 가운데 우즈벡과의 경기에서 나온 아쉬운 찬스들이 눈길을 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6일 0시(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분요드코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10차전 우즈베키스탄과의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지난 이란과의 경기에서 보여줬던 무기력한 경기력이 개선되지 않아 아쉬운 결과를 남겼다.

같은 시간 이란이 시리아와의 경기에서 2-2로 비기며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을 따내긴 했지만 이날 경기서도 계속된 빈공은 팬들을 답답하게 했다.

특히 전반 종료 직전 나온 손흥민의 슈팅이 아쉬웠다. 전반 추가시간 황희찬의 절묘한 패스를 받아 날린 손흥민의 오른발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온 것이다.

이 장면은 고요한 - 황희찬 - 손흥민으로 이어지는 삼각 편대가 만들어낸, 전반전에서 가장 위협적인 장면이었다.

이에 경기를 해설하던 JTBC 김환 해설위원 역시 "이런 부분전술을 '돌려치기'라고 부른다"며 "준비된 전술이 나왔는데 아쉽다"고 말했다.

경기 후 염기훈은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주겠다고 했는데 베테랑으로서 행동으로 보여줄 기회가 없어 미안했다. 경기장에서 간절한 마음을 가지고 뛰었고 그걸 후배들이 잘 해주고 도와준 거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연아 기자 (rpm9en@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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