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방송 캡처>

김부겸 “촛불혁명 개헌으로 완성돼야”…헌법 개정 필요성 언급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이 “촛불시민 혁명은 개헌으로 완성돼야 한다”며 헌법 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13일 오전 김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개헌으로 약탈경제를 멈추고 기득권을 해체하고, 반칙과 특권을 폐지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촛불은 국민들이 스스로 들고 일어나 만들어 가는 세계 역사상 유례가 없는 순수하고 아름다운 혁명”이라며 “촛불 시민 혁명은 재벌개혁과 정치개혁, 검찰개혁을 포함한 국가 대개혁을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국민발의, 국민소환 등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민주주의를 확대해야 한다”며 “경제민주화와 노도의 존엄과 기회 균등을 확보하고 지방분권을 실현해야 한다”고 시사했다.

또한 선거제도 개편이 개헌에 포함되느냐는 질문에 “현재의 이런 구조로는 다양한 정치세력의 목소리가 반영되지 않는다”며 포함 가능성을 남겨뒀다.

김 의원은 개헌을 고리로 한 정계개편 움직임에 대해서 “촛불 민심이 중요하지 정치인들이 자신들의 유불리에 따라서 정계개편을 인위적으로 하는 (개헌논의)그 자체는 불가능하고 또 옳지도 않다”고 단언했다.

박리환 rpm9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