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불 도심서 연쇄 폭탄테러가 발생해 24명이 숨지고 91명이 부상을 당했다.
현지시간 5일 아프가니스탄의 수도 카불에서 무장조직 탈레반에 의한 2건의 연쇄 폭탄테러가 발생했다.
원격조정에 의한 폭발이 국방부 청사 인근에서 발생했다. 이어 폭발 현장에 구조요원이 도착하자 2번째 폭발이 발생했다고 한다.
테러 직후 아프간 반군 세력인 탈레반은 이번 사건을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8월에도 카불에서는 테러가 발생한 바 있다. 8월 1일 무장괴한 4명이 외국인 사업계약자들이 주로 체류하는 카불에서 폭발물을 터뜨려 경찰관 1명을 살해하고 3명을 부상케 했다.
또 8월 24일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 소재 아메리칸대학에 무장괴한 3명이 난입해 차량 폭탄 및 총격을 가해 최소 16명이 사망하고 53명이 부상당했다.
한영민 기자 rpm9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