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이 이상복 패션디자이너와 함께 한중 패션 교류와 국내 기업들의 중국 시장진출 지원에 나섰다.
한국의류산업협회(회장 최병오)는 지난 7월 19일 중국 주상하이한국문화원 3층에서 중국 상해복장협회(회장 따이꾸) 임원단 등 중국 의류패션업계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한중 패션문화 교류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주상하이 대한민국 총영사관이 후원했다.
이 자리에서 이상봉 패션디자이너는 ‘K패션의 우수성과 한중 패션디자이너의 동반성장’을, 최병오 회장은 아시아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K-패션 브랜드의 경영혁신과 성공 노하우’를 주제로 각각 강연했다.
이번 상해 세미나는 한중 FTA 발효로 활발해지고 있는 한국 패션 브랜드와 디자이너의 중국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서 최병오 회장은 양국 패션 시장의 교류 기회를 계기로 상호 장점을 잘 융합해 윈윈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며 패션그룹형지의 성장 노하우 및 K-패션으로의 도전 의지를 밝혔고, 이상봉 패션디자이너는 한국 패션과 문화를 접목해 성공한 사례를 발표하면서 세계의 패션 트렌드 변화와 한중 패션 디자인의 동반성장을 강조했다.
최 회장은 “이번 세미나에서 중국 의류패션업계 임직원들을 만나보니 K-패션과 양국 교류 활성화에 관심이 큰 것으로 보아 앞으로 양국 패션문화 교류의 활성화를 기대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는 지난 4월 29일 한국의류산업협회가 서울에서 진행한 ‘한국디자이너브랜드 중국진출 전략세미나’의 후속으로 마련된 것이다.
지난 4월 세미나에서는 중국의 패션 전문가인 양따쥔과 하샤오엔을 초청해 한국 패션을 중국인의 시각에서 조망하고 성공 안착을 위한 방안을 모색한 바 있다.
또한 세미나에 앞서 한국의류산업협회는 상해방직협회(회장 따이꾸)와 업무MOU를 맺고 양국 기관간 정기적 교류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양국 협회 소속 기업 임직원들은 교류와 업무협의를 확대하고, 상대 국가에서 시행중인 교육 및 행사에 참여하는 등 한중 패션 교류와 진출 지원에 노력하기로 했다.
온라인뉴스팀 (rpm9@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