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종오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50m 권총에서 금메달을 기록했다.
진종오는 1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사격 센터에서 열린 50m 권총 결선에서 193.7점을 기록,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진종오 선수는 지난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은메달,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과 은메달, 런던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건데 이어 이번 리우 올림픽까지 세계 사격사상 최초로 올림픽 개인종목 3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진종오는 금메달 획득 후 인터뷰에서 "아직은 실감이 나지 않는다"면서 "역대 올림픽 중에 가장 부담스러웠던 경기였다"고 말했다.
이어 "누군가를 위한 사격이 아닌 나를 위한 사격이다라고 생각했다. 마지막까지 나태해지지 말자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한영민 기자 rpm9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