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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연수원 41기 동기회, 책임자 처벌 촉구 '가혹행위 의혹, 철저한 조사 요구'

발행일 : 2016-07-06 09:31:51
출처:/ KBS 뉴스 캡처 <출처:/ KBS 뉴스 캡처>

사법연수원 41기 동기회 700여 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서울남부지검 김 모 검사의 죽음에 대한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

5일 사법연수원 41기 동기회는 서울지방변호사회 지하1층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건의 진상규명과 책임자 엄벌을 촉구했다.

사법연수원 41기 동기회는 "김 검사의 죽음이 단순히 업무 스트레스 때문이 아니라 다른 요인에 의한 것이라는 의혹이 있다”며 철저한 조사를 요구했다.

김 검사가 지인들과 주고받은 카톡과 문자메시지를 보면 ‘술 취한 부장검사가 때렸다’ ‘술시중 드는데 자살하고 싶다’는 등 부장검사에 대한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내용이 많았다고 한다.

부산에 거주하고 있는 김 검사의 어머니도 기자회견에 동참해 부장검사가 아직까지 한 마디 사과도 하지 않고 있다며 분노했다.

대검찰청은 지난 5월 19일 숨진 채 발견된 김 검사가 상급자인 김 모 부장검사(48·현 서울고검 검사)의 가혹행위에 시달렸다는 의혹에 대해 진상조사를 벌이고 있다. 해당 부장검사는 지난달 10일 서울고검으로 전보 발령된 상태다.

한영민 기자 rpm9_lif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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