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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질환 문제로 인한 류마티스 관절염, 맞춤치료로 개선

발행일 : 2016-05-27 10:56:17
면역질환 문제로 인한 류마티스 관절염, 맞춤치료로 개선

최근 류마티스 관절염의 환자들이 점점 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2010~2014년)에 따르면 진료 인원이 7만3215명에서 9만4601명으로 연평균 6.6%가 증가했다.

이 질환은 활막 조직을 침범하는 만성이고 진행성인 자가 면역질환으로 관절손상, 강직, 만성통증을 유발하는 만성염증성 질환이다.

이 질환의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자가 면역현상이 주요 요인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자가 면역질환이란 체내 면역 세포가 몸의 일부를 외부에서 침입한 것으로 오해하고 공격하는 것이다. 이밖에도 유전, 환경, 호르몬 요인 등도 이 질환의 원인으로 꼽힌다.

이에 이명기 강남이지스한의원 원장은 “류마티스 관절염은 면역체계의 이상으로 생기는 질환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관절치료로는 효과를 보기 힘들다”며 “면역력을 향상하는데 중점을 둔 개인별 맞춤 치료가 상대적으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원장에 따르면 이 질환의 주된 증상은 통증과 신체변형이 있다. 통증은 관절 쪽에서 많이 나타나게 되는데 처음에는 미비한 정도였다가 점차적으로 심해져 나중에는 극심한 통증에 시달리게 된다.

또 관절이 파괴되기 때문에 관절의 변형도 생길 수 있는데 증상이 점점 심해지면 걷지도 못해 일상생활을 제대로 할 수 없고 소수지만 조기에 사망을 하는 경우도 있어 증상이 의심된다면 빨리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는 게 좋다.

이 원장은 “이 질환은 자가 면역질환이기 때문에 면역체의 정상적인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며 “스트레스 관리, 충분한 휴식, 식이요법 등을 통해 몸을 관리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식품교환표를 짜 곡류군, 어육류군, 채소군, 지방군 등에서 여러 가지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팀 (rpm9@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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