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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복 애도 물결 계속, 문재인 "선생님께 소주 한잔 올립니다"

발행일 : 2016-01-18 09:00:26
신영복 / 사진= YTN 뉴스화면 캡처 <신영복 / 사진= YTN 뉴스화면 캡처>

신영복 성공회대 석좌교수가 15일 사망했다.

고 신영복 교수 사망 소식에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5일 성공회대와 이대목동병원에 따르면, 신영복 교수는 이날 밤 9시30분쯤 서울 목동의 자택에서 가족의 입회 하에 사망했다.

신영복 교수는 지난 2014년 희귀 피부암 질환 판정을 받고 다른 부위로 암이 이전돼 투병 생활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신영복 교수는 대학 강단에 선 뒤 1968년 통일혁명당 사건으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1988년 특별가석방으로 출소했고 같은 해 옥중 서간집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을 펴냈다.

정세균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유독 아쉬움이 큰 이별이 있습니다. 신영복선생의 영면이 그런 것 같습니다. 20년 억울한 옥살이를 통해 연마되고 정제된 그분의 말과 글이 많은 이들을 위로했습니다. 20년은 우리 곁에 더 계셨어야 할 분이셨습니다. 신영복선생님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문재인은 “신영복 선생님은 대선패배에 누구보다 아파하시고, 다 함께 정권교체 꼭 해내자고 격려해주셨던 분입니다. 선생님이 제게 써주신 `처음처럼`과 노무현대통령에게 써주신 `우공이산`은 저의 정신이 되고 마음가짐이 됐습니다. 선생님께 소주 한잔 올립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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