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북확성기 방송 "전방 지역 10여 곳 고정형·이동형 확성기 추가 투입"
대북확성기 방송 재개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정부는 북한의 4차 핵실험 도발에 대한 대응 조치로 8일 낮 12시 최전방 부대 11곳에서 대북 확성기 방송을 전면 실시한다고 밝혔다.
조태용 국가안보실 1차장은 "북한 4차 핵 실험은 비정상적 사태를 규정한 8.25 남북 합의에 대한 중대한 위반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1월 8일 정오를 기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전면 재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군 관계자는 "전방 지역 10여 곳의 고정형 확성기에 이동형 확성기를 추가 투입해 북한 정권의 민낯을 폭로하는 내용 등을 담은 방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