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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에그존&그린스미스', '복합 창업 모델' 시너지 창출

발행일 : 2025-05-09 09:27:51
사진= 에그존&그린스미스. <사진= 에그존&그린스미스.>

최근 경기 불황의 여파로 외식 창업 시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단일 메뉴에 의존하는 대신 서로 다른 고객 니즈를 결합한 '복합 브랜드 모델'이 새로운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불안정한 시장 환경에서 리스크를 분산하고 수익 구조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에그 토스트 프랜차이즈 '에그존'과 샐러드 브랜드 '그린스미스'는 복합 브랜드 창업모델 제시로 외식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에그존&그린스미스' 복합 매장은 간단한 식사 및 테이크아웃에 적합한 에그 토스트와 신선하고 건강한 샐러드 메뉴를 한 공간에서 제공한다.

이 모델은 MZ세대부터 4050 여성층까지 다양한 고객층을 아우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브리오슈 식빵과 스크램블에그 베이스에 다양한 속재료를 더한 에그 토스트와 렌틸콩, 견과류, 닭가슴살 등 12가지 이상의 토핑을 활용한 샐러드는 각각 다른 시간대와 식사 목적을 가진 고객의 수요를 충족시킨다.

운영 효율성 측면에서도 주목할 만하다. 약 33㎡(10평) 내외의 소형 매장에서도 운영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이 최적화돼 있으며, 홀 판매와 배달을 병행하는 전략을 통해 인건비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점심 및 저녁 시간대에는 테이크아웃 중심으로, 오전·오후 시간대에는 배달 및 홀 이용을 유기적으로 배치해 전 시간대 매출을 확보하려는 구조다.

특히, 기존 카페 운영 경험이 있는 창업자들에게는 업종 변경의 기회를 제공한다.

기존 커피숍 점포를 소규모 리모델링을 거쳐 복합 매장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설계돼 초기 투자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단일 품목 중심의 운영에서 벗어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는 기존 점주들에게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불황기에는 단일 품목에만 의존하기보다 다양한 식사군을 아우르는 복합 브랜드가 리스크를 줄이고 고객층을 넓히는 데 유리하다”며, “앞으로도 입지 선정 및 운영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상원 기자 sllep@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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