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9

라이프
HOME > 라이프

CJ ENM, '윌라'와 콘텐츠 제휴계약…오펜 단막극 23편, 오디오드라마화 추진

발행일 : 2022-02-15 18:00:19

[RPM9 박동선기자] CJ ENM이 오디오북 플랫폼 '윌라'와의 제휴관계 형성을 통해, 신진 창작자 지원사업 ‘오펜(O’PEN)’ 활성화와 함께 원천 IP의 OSMU(원소스 멀티유즈) 채널 범위를 넓힌다.

15일 CJ ENM 측은 공식채널을 통해 오디오북 플랫폼 윌라와 오디오 콘텐츠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은 CJ ENM과 크리에이터가 보유하고 있는 원천 IP를 다양한 유통 플랫폼 특징에 맞게 공급함으로써 콘텐츠 LTV(Life Time Value)를 제고하고 수익을 다변화하는 트랜스 미디어 전략의 하나다.

또한 CJ ENM이 드라마 제작 자회사 스튜디오드래곤과 함께 추진하는 신인 창작자 발굴 및 육성 통합 프로젝트 ‘오펜’의 지원범위 확대를 통해, 지속가능한 선순환적 콘텐츠 개발 토대를 이루는 바로서도 의미가 있다.

양사는 이번 제휴를 계기로 총 23편의 오펜 작가 작품들을 오디오드라마화한다. 향후에는 드라마·예능 등 장르를 확대해 오디오 콘텐츠를 제작·서비스 할 계획도 검토할 예정이다.

CJ ENM, '윌라'와 콘텐츠 제휴계약…오펜 단막극 23편, 오디오드라마화 추진

그 작품에는 tvN <갯마을 차차차> 집필을 맡은 신하은 작가의 <문집>(2018), tvN <블랙독> 박주연 작가의 <마지막 식사를 만드는 여자>(2018), JTBC <18어게인> 김도연 작가의 <각색은 이미 시작됐다>(2019) 등을 비롯해, △<오늘도 탬버린을 모십니다>(김동경 작가, 2018) △<인출책> (정수훈 작가, 2019) △<파고>(김이현 작가, 2019) △<오우거>(채우 작가, 2020)  △<블랙아웃>(새봄 작가, 2020)  △<관종> (이봄 작가, 2021)  △<더 페어>(추현정 작가, 2021) 등  tvN 단막극<드라마 스테이지>를 통해 선보인 작품이 전면에 선다.

또한 △MBC <나쁜형사>를 쓴 강이헌 작가의 <가해자들> △넷플릭스 <좋아하면 울리는2>를 쓴 차연수 작가의 <무사의 깔창> △김도연 작가와 JTBC <18어게인>을 공동 집필한 안은빈·최이륜 작가가 각각 쓴 <나쁜판사>, <님아 그 강을 나와 함께> △TV조선 <복수해라>를 쓴 김효진 작가의 <마을버스가 고속도로를 달려야 하는 이유>  △<삽시도 그날밤>의 이소영 작가  △<소풍가는 날>의 이정민 작가  △<경계의 여자들>의 이정연 작가  △<이별도 인수인계가 되나요>의 박정민 작가  △<바이바이 해리>의 박파란 작가  △<호텔 브레멘>의 이정주 작가  △<로그인에 실패하였습니다>의 문지은 작가  △<오명남녀>의 백이신 작가 등 아직 영상화되지 않은 않은 극본들도 오디오드라마로 먼저 그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김경진 CJ ENM IP소싱팀장은 “글로벌 오디오북 시장이 연 24%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오디오북 시장이 오디오드라마 제작으로도 확장되고 있다. 영상으로 만났던 드라마나 아직 세상에 공개 되지 않은 시나리오들을 오디오드라마 콘텐츠에 맞게 각색하고 제작해서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

최신포토뉴스

위방향 화살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