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9 박동선기자] 카카오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성장기조로의 쇄신을 다짐했다.
14일 카카오 측은 최근 주요 계열사 대표회의를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상생기조로의 재편에 착수할 것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내용에 따르면 카카오의 사업재편은 △골목상권 논란 사업 철수 △IT혁신 및 이용자 후생영역 중심의 사업재편 △플랫폼 종사자·소상공인 등 파트너와의 지속협력 위한 3000억 상생기금 조성(5년계획) △케이큐브홀딩스 사회가치 창출기업으로의 전환 등 다방면으로 이뤄진다.

카카오는 이러한 핵심 방향성과 함께 계열정리 및 철수검토를 추진함과 더불어, 북미, 동남아, 일본 등 글로벌 비즈니스를 강화하는데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김범수 의장은 "최근의 지적은 사회가 울리는 강력한 경종"이라며, "카카오와 모든 계열 회사들은 지난 10년간 추구해왔던 성장 방식을 과감하게 버리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성장을 위한 근본적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술과 사람이 만드는 더 나은 세상이라는 본질에 맞게 카카오와 파트너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모델을 반드시 구축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