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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HYBE), 사업구조 개편…빅히트뮤직 물적분할, IP·쓰리식스티 흡수

발행일 : 2021-04-01 21:01:50

[RPM9 박동선기자] 하이브(HYBE, 의장 방시혁)가 사업구조 재편을 통해 '엔터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기업'으로서의 경쟁력 강화에 본격 돌입한다.

1일 하이브는 대외 공시를 통해 법인정비 등 사업부문 개편을 이사회를 통해 의결했다고 밝혔다.

내용에 따르면 하이브의 사업구조 개편은 빅히트엔터 레이블부분 법인의 신설, 기존 자회사 흡수합병 등 두 방향으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기존 빅히트엔터 레이블 사업부문은 단순·물적분할과 함께 100% 하이브가 지분을 보유한 '빅히트뮤직(BIGHIT MUSIC)'으로 출범하게 되며, ‘하이브 아이피(HYBE IP)’와 ‘하이브 쓰리식스티(HYBE 360)’ 등 기존 자회사들은 하이브로 통합된다.

하이브(HYBE), 사업구조 개편…빅히트뮤직 물적분할, IP·쓰리식스티 흡수

이러한 하이브의 사업구조 개편은 지난달 기업 브랜드 발표에서 제시된 △레이블 △솔루션 △플랫폼 등 세 개의 핵심에 중점을 둔 ‘음악에 기반한 세계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기업’이라는 비전을 이루기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다.

특히 하이브의 기틀이 되는 아티스트 고유의 음악제작과 매니지먼트, 팬커뮤니케이션 등은 물적분할에 따른 신설법인화와 함께 독립성을 최대한 보장하면서, 플랫폼 및 솔루션에 있어서는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와 함께 아티스트 IP를 바탕에 둔 다양한 비즈니스를 창출하는 '디지털 노마드' 형태의 움직임을 해나가겠다는 뜻을 가시적으로 보여주는 바로서 의미가 있다.

하이브는 “하이브 체제 출범과 함께 기업 경쟁력을 더욱 높이고자 사업구조를 개편하게 됐고, 이번에 분할되는 빅히트 뮤직의 매각 혹은 기업공개(IPO) 등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며 “핵심 사업 부문의 효율성 제고, 사업 부문 간 시너지 확대로 ‘세계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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