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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이스트, 와이낫미디어에 전략적 지분투자…MZ 타깃 IP유니버스 구상

발행일 : 2021-03-30 19:50:27

[RPM9 박동선기자] 키이스트가 숏폼 콘텐츠 제작사인 ‘와이낫미디어’(대표 이민석)와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 글로벌 MZ세대를 향한 콘텐츠 제작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30일 키이스트 측은 공식채널을 통해 최근 ‘와이낫미디어’(대표 이민석)와 전략적 지분 투자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키이스트 제공 <사진=키이스트 제공>

와이낫미디어는 2016년 PD출신의 현 이민석 대표가 카이스트 출신의 인재들과 설립한 영상 콘텐츠 제작사로, 웹드라마 최초로 1억뷰를 넘긴 ‘전지적 짝사랑 시점’과 ‘일진에게 찍혔을 때’를 비롯해 ‘7일만로맨스’, ‘리얼타임러브’, ‘오피스워치’, ’#좋맛탱’, ’리얼하이로맨스’ 등과 MBC와 공동제작 방영한 ‘연애미수’, 넷플릭스와 카카오TV에 동시 방영한 ‘아름다웠던 우리에게’ 등 총 1260개 이상의 누적콘텐츠 IP를 보유한 곳이다.

키이스트와 와이낫미디어의 협업 관계는 롱폼-미드폼-숏폼의 전 분야 체인을 보유한 거대 제작 스튜디오 구축이라는 점과 함께, 와이낫미디어의 오리지널 IP와 키이스트의 드라마 제작노하우를 결합한 업 스트리밍, 스핀오프 및 비즈니스 모델의 다각화 등 글로벌향 드라마 제작 브랜드 기반을 다진다는 의미를 띤다.

사진=키이스트 제공 <사진=키이스트 제공>

양사는 우선 공동제작 프로젝트로 △키이스트 제작 대표 히트작 ‘드림하이’의 리브랜드 △와이낫미디어 최초의 히트IP ‘전지적 짝사랑 시점’의 중장편 드라마화 △와이낫미디어 투자사 컴투스(데이세븐)의 원작 게임이자 인기 웹드라마 ‘일진에게 찍혔을때’,’새빛남고학생회’, ’체육고등학교’ 이후의 IP 유니버스 공동개발 제작 등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웹드라마/예능 콘텐츠와 연계된 웹툰, 웹소설, 공연, OST, 굿즈상품 기획 등 미디어 기반의 신사업 기회 발굴과 대대적인 신인 오디션을 통한 차세대 글로벌 청춘 스타의 발굴과 연계한 매니지먼트 사업 등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박성혜 키이스트 대표는 “이 분야 국내 최고 수준의 기업과 협업을 통해 숏폼, 미드폼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고, 당사의 노하우 및 채널 교섭력을 발판으로 와이낫미디어에 대한 투자 성과를 높여 기업가치를 재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민석 와이낫미디어 대표는 “IP 기획 개발부터 유통, 부가사업 창출 등 기존 제작사들의 단순 제작 투자 협력 수준을 넘어 양사의 강점을 적극 활용 차별화된 콘텐츠 제작 역량을 확보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면서 “이번 투자를 계기로 키이스트와 혈맹으로 동반자적 협력 관계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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