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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 오리지널 콘텐츠IP 강화 박차…2025년까지 1조원 투자, 전문 기획 스튜디오 추진

발행일 : 2021-03-26 15:35:53

[RPM9 박동선기자]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웨이브가 오리지널 콘텐츠 IP(지식재산권) 강화에 박차를 가하며 글로벌 진출기반을 다진다.

26일 콘텐츠웨이브(대표 이태현) 측은 공식채널을 통해 오리지널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한 향후 추진방향을 공개했다.

공개된 바에 따르면 콘텐츠웨이브의 오리지널콘텐츠 경쟁력 강화 노력은 크게 대규모 투자와 신임 CCO(최고콘텐츠책임자) 영입, 기획 스튜디오 설립 등으로 펼쳐진다.

우선 대규모 투자는 기존 2023년까지 3000억원 규모의 제작투자계획 규모를 1조원대로 확대하는 형태가 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웨이브는 대주주 SK텔레콤의 1000억원 규모 추가 유상증자 자본금을 시작으로 추가 투자유치 및 콘텐츠 수익 재투자 등의 행보를 펼칠 예정이다.

웨이브, 오리지널 콘텐츠IP 강화 박차…2025년까지 1조원 투자, 전문 기획 스튜디오 추진

이는 2019년 출범 이후 연간 700~800억원의 투입과 함께 ‘앨리스’, ‘SF8’, ‘좀비탐정’, ‘조선로코-녹두전’ 등의 기존 오리지널 콘텐츠, 올해 공개예정인 ‘모범택시’, ‘보쌈-운명을 훔치다’ 등 방송 드라마와 정치 시트콤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 등 오리지널 콘텐츠 라이브러리 구축은 물론, 국내외 미디어기업들과 파트너십을 통한 유력 콘텐츠IP들의 확보로 이어져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등 글로벌 OTT등의 공격에 대응하는 경쟁력이 될 전망이다.

CCO영입과 오리지널 기획 스튜디오 설립은 웨이브의 이러한 공격적 투자와 콘텐츠 경쟁력 확보의 최 선봉을 새롭게 한다는 의미를 띤다. 이는 현재 콘텐츠웨이브가 추진중인 콘텐츠전략본부 신설 및 최고콘텐츠책임자(CCO) 영입 추진 등과 함께 올 상반기 예정된 오리지널 콘텐츠 기획·개발 전문 스튜디오 출범으로 가시적 모습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이렇듯 콘텐츠웨이브는 미디어 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킬 수 있는 오리지널 작품들을 꾸준히 선보이며, 국내 대표 OTT로서의 무게감을 유지해나갈 계획이다.

이태현 콘텐츠웨이브 대표는 “오리지널 투자를 통해 방송사, 제작사, IP 홀더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경쟁력 있는 중소 제작사 발굴에 힘쓸 것”이라면서 “K-콘텐츠와 K-OTT플랫폼의 동반성장 생태계를 만들어 가는데 웨이브가 선도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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