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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브엔터-만화가족, 카카오·네이버 숏폼드라마 제작 예정…OTT콘텐츠 사업 본격화

발행일 : 2021-01-06 17:24:04

[RPM9 박동선기자] 큐브엔터테인먼트가 웹툰 플랫폼과의 공조로 숏폼 드라마 제작에 돌입, OTT콘텐츠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6일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웹툰 플랫폼 '만화가족'과 최근 웹툰 IP(지적재산권) 기반 콘텐츠 제작 독점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포털 웹툰페이지는 물론 웨이브·왓챠·티빙 등 국산 OTT, 넷플릭스·디즈니 플러스·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등 한국 진출 증가추세의 외산OTT까지 적용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기 위한 제작경험을 쌓기 위한 바에 따른 것으로 전해진다.

이는 콘텐츠 제작능력 배양은 물론 아티스트 IP 활용 등의 부분까지 확장될 가능성을 감안, 큐브엔터가 멀티 엔터기업 본연의 가치를 더욱 두텁게 해나가려는 행보로도 볼 수 있다.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큐브엔터는 이번 계약을 토대로 만화가족이 보유한 130여 웹툰 IP를 바탕으로 연간 12편의 독점영상 콘텐츠를 제작, 네이버 시리즈와 카카오페이지를 시작으로 OTT, IPTV 등 다양한 노출처 공급을 추진할 예정이다.

큐브엔터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10~40대 유저들을 기반으로 기하급수적인 매출 증가를 보이는 네이버 시리즈와 카카오 페이지 콘텐츠 공급은 향후 큐브엔터 매출 및 수익성 성장에 있어서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IPTV 시장은 물론 일본, 중국, 동남아 등 전통적인 K콘텐츠 시장, 미국과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OTT 그룹에서도 부가적인 웹툰 IP기반 영상 콘텐츠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만화가족과 함께 영상 콘텐츠를 제작 공급하여 빠르게 변화하는 문화 콘텐츠 시장을 선점하고 당사의 아티스트를 활용한 시너지효과도 노리겠다"고 덧붙였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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