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9 박동선기자] 카카오(공동대표 여민수, 조수용)가 정부부처가 주도하는 전자서명 활성화 분위기를 이끄는 핵심축이 된다.

21일 카카오 측은 행정안전부와 '공공분야 전자서명 확대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9월 전자서명법 개정과 함께 추진된 행정안전부의 공공분야 전자서명 시범사업자 선정(총 5개 사업자)의 결과에 따른 것이다.

카카오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카카오톡 최신 버전(v9.1.5) 업데이트로 추가된 카카오톡 지갑 내 카카오 인증서를 통한 공공서비스 인증활용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세부적으로는 내년 1월부터 카카오톡 지갑의 카카오 인증서를 통해 정부24와 국민신문고, 홈택스 연말정산 간소화서비스 간편 서명 로그인(6자리 비밀번호 입력 또는 생체인식)을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바로 펼쳐질 예정이다.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는 "이번 시범 사업으로 카카오톡 지갑에 담긴 카카오 인증서의 편리함을 많은 국민들이 체감하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모바일로 간편하고 안전하게 신원과 자격을 확인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신분/자격증명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