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방송캡처>

장천이 최후의 승자로 등극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예능프로그램 '하트시그널'의 마지막회에서는 배윤경의 선택을 받아 최종 커플이 된 장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천은 배윤경에게 "너 예배 봤어? 나랑 교회가자. 인터넷 예배 말고 직접"이라며 은근슬쩍 데이트를 청했다.

장천은 이후 배윤경을 차에 태우고 "원래 오늘 뭐하고 싶었어?"라고 물었고, 배윤경은 "오늘 날씨 좋으니까 밖에서 좀 걷고 싶었다"고 답했다.

이에 장천은 "그래서 밖에 누구랑 나가고 싶었어?"라며 꼬치꼬치 물었고, 배윤경은 "그냥 집에 있는 거 답답하고 우울했어. 교회가서 기도도 드리고 좋네"라며 "오빠는 이상형이 뭐야?"라고 되물었다.

장천은 배윤경의 질문에 기다렸다는 듯이 "맑은 사람들 있잖아. 저 사람 뒤엔 다른 게 있지 않을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드는 사람, 너도 그래. 너도 맑은 편이야. 그러니까 자꾸 내가 이렇게 말 걸고 데리고 나가고 싶어 하고 그러잖아"라고 답했다.

이에 배윤경은 "근데 나는 진짜 사람 보는 눈이 없다는 말을 많이 들어. 난 진짜 모르겠어 사람을. 너무 어려워. 남자가 생각하기에 피곤하게 느낄 수도 있어. 아니 피곤하다는 것보다 내 마음을 모를 수도 있어"라고 털어놨다.

장천은 운전 중 배윤경에 "사실은 우리 건대 가는거야. 되게 신기하다. 나도 건대고 너도 건대이니깐"이라며 데이트 행선지가 교회가 아님을 밝혔다.

윤지예 기자 (rpm9en@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