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첫 경기에서 우리나라가 중국에 3골을 몰아쳤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월드컵 축구대표팀은 대표팀은 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중국과의 최종예선 1차전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날 전반 21분 손흥민의 날카로운 프리킥을 지동원이 헤딩으로 연결했고, 중국 정즈의 발을 맞고 들어갔다.
이어 후반 18분 주인공 지동원이 크로스를 올려주자 이청용이 머리로 받아 골을 넣었다. 다시 3분 뒤 손흥민과 지동원 구자철이 완벽한 호흡으로 세 번째 골을 기록했다.
3대 0으로 중국을 압도한 대표팀은 후반 29분 중국의 위하이에게 만회골을 내준 뒤 2분 만에 프리킥으로 또 한 골을 허용했다.
한국은 중국의 거센 공세를 막아내고 승리를 확정했다. 한국대표팀은 시리아와 최종예선 2차전(9월 6일)을 치르기 위해 3일 말레이시아로 출국한다.
한영민 기자 rpm9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