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승민 IOC 선수위원 당선 소식이 전해졌다.
아테네 올림픽 탁구 금메달리스트인 유승민이 한국에서 두 번째로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선수위원으로 당선됐다.
이번 투표는 이번 올림픽에 참가한 전체 선수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24일부터 17일 자정까지 진행됐다. 유승민은 23명 중 2위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하계종목은 8명, 동계종목 4명 등 총 12명의 선수위원을 선출하는데, 상위 4명까지 IOC 위원 자격이 주어지며 임기는 8년입니다.
이러한 가운데 IOC 선수위원에 도전하고 싶다고 했던 피겨 여왕 김연아 선수의 꿈이 불투명해졌다.
IOC는 한 국가에 1명의 선수위원만을 인정하기 때문에 유승민 위원의 임기 동안에 김연아는 IOC 선수위원에 출마할 수가 없다.
2024년 하계 올림픽이나 2026년 동계 올림픽에서 도전할 수 있다. 그러나 IOC 선수위원은 이번 대회 참가 선수, 또는 직전 대회 참가 선수로 자격을 제한하고 있어 사실상 선수위원 도전은 어렵게 됐다.
한영민 기자 rpm9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