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직 부장판사가 성매매 현장에서 경찰에 적발됐다.
경찰이 서울 강남 일대의 오피스텔을 대상으로 통상적인 성매매 단속을 벌이던 중 법원행정처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적발됐다.
이 부장판사는 경찰 조사에서 성매매 혐의를 시인했으며, 술을 마신 뒤 길거리에 있는 홍보 전단을 보고 혼자 해당 업체를 찾았다고 진술했다고 한다.
해당 부장판사는 사의를 표명했다. 그러나 대법원은 사직 처리를 보류한 채 대기 발령 조치했다.
이에 대해 법원행정처 관계자는 "혐의가 제기된 이상 사직 처리는 적절하지 않으며, 법관징계절차에 따라 엄중하게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영민 기자 rpm9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