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디오스타' 이재진이 팬들을 경찰에 신고한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일 방송된 MBC‘라디오스타’에는 젝스키스 이재진이 출연해 엉뚱한 매력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규현은 장수원에 "새벽에 아파트 복도에 팬들이 자고 있으면 그 옆을 숨까지 참으면서 몰래 지나간다고?"라고 물었다.
이에 장수원은 "집 앞에 팬들이 기다리고 있으니까. 엘레베이터가 열리는 순간 DMZ 지뢰 피하듯이 조용히 들어갔었다"고 말했다.
김국진 "이재진은 솔로 활동 당시 집앞에 찾아오는 팬들을 다 경찰서에 신고했다"고 말했고, 이에 젝스키스 멤버들은 웃음을 참지 못했다.
이에 규현은 "왠지 그랬을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이에 이재진은 "팬들이 앞에 있는 경우, 원룸이라 밖에서 말하는 소리가 다 들렸다"고 말했다.
이어 "나가고 싶은데 못나고 경찰 신고를 한 번 이상 많이 했다"며 "들어갈 때도 신고를 해더니, 나중에는 팬들이 '오빠 신고하지 마요. 집 어딘지만 보고 가려고요'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한영민 기자 rpm9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