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西)울산권에 변화의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울산역세권에 복합특화단지, 도심융합특구 등 '판교형 테크노밸리' 조성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고, 울산역을 중심으로 하는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등 '부울경판 GTX' 건설 사업도 구체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삼성SDI가 울산공장을 배 가까이 확장하고, 하이테크밸리 일반산업단지도 규모를 늘리는 등 산업단지 확장 사업도 줄을 잇고 있다. 서울산권 개발 기대감이 커지면서 침체됐던 주택시장도 기지개를 켜고 있다.
실제 서울산권의 중심이 될 울산역세권은 개발 호재가 쏟아지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개발 호재는 '울산역세권 복합특화지구'다. 이곳은 지난해 9월 산업통산자원부가 울산경제자유구역으로 추가 지정하면서 부지 조성 작업이 한창이다. 복합특화지구는 수소와 이차전지 관련 연구개발(R&D)과 서비스 업체를 유치해 산·학·연·관이 융합된 고밀도 혁신 공간으로 구축된다.
서울산권의 또 다른 개발 호재는 '울산도심융합특구'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1월 울산역 역세권을 도심융합특구로 지정하고, 이곳을 '판교형 테크노밸리'로 조성해 울산의 신성장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도심융합특구에서는 용적률과 건물 높이 등 도시·건축 규제를 완화해 고밀 복합개발을 유도한다. 특구 내 기업이 밀집한 지역은 '기회발전특구'로 중복 지정해 세제 지원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청년층 주거 지원을 위해 주택을 특별 공급한다. 1인 가구를 위해 창업지원주택, 청년특화 임대주택 등 기업 종사자를 위한 맞춤형 주거지원도 추진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2일 울산을 '2025년 예비국제회의지구'로 공식 지정하면서 울산의 주택시장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 울산시는 향후 국제회의복합지구로의 도약을 위한 산업·비즈니스 중심의 마이스(MICE) 인프라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울산시는 2021년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 개관 이후 MICE 기반을 지속적으로 늘려왔다. 이번 예비국제회의지구 선정이 산업·비즈니스 중심의 국제회의 유치 기반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다.
특히 UECO를 중심으로 울주군 일원 약 340만㎡를 '타임로드 컨벤션시티 울산(TimeRoad Convention City, Ulsan)'이라는 차별화된 브랜딩 전략을 내세웠다. 이를 바탕으로 도시의 과거(암각화박물관)-현재(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미래(UECO)를 연결하는 3개 주제 공간을 중심으로 회의지구를 구성했다.
이처럼 울산역세권을 중심으로 개발 호재가 이어지면서 서울산권 부동산시장도 훈풍이 불고 있다. 다양한 개발 호재에 따른 기업·인구 유입이 예상되고, 주택 수요 증가로 주변 집값이 오르는 등 미래가치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대형 건설업체의 신규 분양이 예정되면서 실수요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최근 3년동안 울산역세권에서 주택공급 물량이 절대 부족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HL디앤아이한라는 울산역 인근에 울산에서는 처음으로 단지형 고급 주거시설인 '울산 에피트 스타시티'를 분양 중이다. 울산시 울산역세권 S2BL에 조성되는 '울산 에피트 스타시티'는 지하 3층~최고 17층, 7개 동에 △119㎡(전용면적 기준) A타입 30실 △119㎡B타입 64실 △119㎡C타입 380실 △119㎡D타입 15실 △119㎡E타입 79실 △119㎡F타입 34실 등 총 602실 규모로 조성된다.
'울산 에피트 스타시티'는 울산 최초의 단지형 고급 주거단지를 표방하며,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까지 아우를 수 있는 다양한 계약 혜택을 제시하고 있다. 우선, 1차 계약금은 1,000만 원으로 최소화했고, 나머지 계약금에 대해서는 무이자 대출 알선이 가능하다. 중도금 또한 전액 무이자 조건으로 지원된다. 1차 중도금 납부시에는 캐쉬백을 통해 자금부담을 줄였다.
'울산 에피트 스타시티'의 미래가치는 단지 주변에 초대형 개발호재가 쏟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3개의 광역철도가 지나는 '트리플 역세권'에 자리 잡고 있다는 것도 매력이다. 광역철도망이 구축되면 부산은 물론 경남의 주요 도시를 1시간대에 오갈 수 있게 된다. 고속도로망도 잘 갖춰져 있다. 자동차로 5분 정도 달리면 서울산IC에 올라탈 수 있어 경부고속도로, 울산고속도로, 함양울산고속도로, 동해고속도로 이용이 수월하다. 전국 어디든 쉽게 오갈 수 있다.
자연환경도 쾌적하다. 단지 앞으로는 태화강이 흐르고 가지산도립공원, 간월자연휴양림, 간월산·산불산·밝얼산·오두산 등도 가까이 있다. 인근에 자수정동굴나라, 자동차극장, 작천정달빛·별빛야영장, 등억알프스야영장 등 여가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반천일반산업단지, 길천일반산업단지, 울산경제자유구역비즈니스지구, 삼성SDI울산공장, 울산전시컨벤션센터, 울산언양우체국집배센터, 기림과학연구소 등도 가까워 직주근접 주거단지로 손색이 없다. 인근에 삼남초, 언양중, 언양고, 울산산업고가 자리잡고 있다.
울산 에피트 스타시티의 분양 관련 상세 정보는 오는 견본주택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문의 및 관심고객 등록이 가능하다. 견본주택은 울산광역시 남구 삼산로 일원에 위치해 있다.
임민지 기자 minzi56@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