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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매년 신차 1종 이상 출시하겠다”

발행일 : 2024-04-03 13:09:53
르노코리아 “매년 신차 1종 이상 출시하겠다”

프랑스 자동차 브랜드 르노가 한국에서 새로운 출발을 맞이한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3일 '르노 성수'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사명을 '르노코리아'로 사명을 변경하고 공식 엠블럼도 태풍의 눈에서 다이아몬드 형상의 르노 엠블럼 '로장주'로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새 전략과 함께 공개된 '르노 성수'는 르노코리아의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연 국내 첫 플래그십 스토어다.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기본으로 카페, 팝업스토어, '디 오리지널(The Original)' 르노 아이템 판매 등 다양한 고객 경험을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 콘셉트로 구성했다.

르노코리아의 이번 사명 및 엠블럼 변경은 125년 역사의 프랑스 자동차 브랜드 '르노'의 가치를 국내 고객들과 더 적극적으로 공유하면서, 기존의 자동차 판매·제조사를 넘어 한국에서 사랑받는 모빌리티 브랜드로 나아간다는 의미를 담았다.

스테판 드블레즈 대표가 신차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스테판 드블레즈 대표가 신차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이에 따라 르노코리아가 현재 국내 시장에 판매 중인 차량 일부도 새로운 모델로 변경한다. 유럽 등 해외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XM3는 글로벌 모델과 동일한 차명 및 엠블럼을 반영해 '뉴 르노 아르카나(new Renault Arkana)'로 새롭게 출시한다. 국내 시장에서 대중적인 인지도로 친밀도가 높은 QM6는 기존 모델명에 로장주 엠블럼을 적용해 '뉴 르노 QM6(new Renault QM6)'로 판매한다. SM6는 모델명과 엠블럼 모두 기존 그대로 유지한다.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은 “르노가 제안하는 새로운 물결이 한국에 다다랐다. 이제 국내 고객들도 글로벌 르노 브랜드만의 차량과 서비스를 함께 경험하실 수 있다”라고 말하고, “르노코리아가 보유한 뛰어난 생산 및 연구개발 자산을 바탕으로 르노의 DNA에 한국의 역량을 더하겠다. 우리는 이를 '프랑스 태생, 한국 산(Born France, Made in Korea)'이란 말로 표현하고자 한다”라고 강조했다.

르노코리아는 사명 및 엠블럼 변경과 함께 르노의 새로운 브랜드 전략인 '일렉트로 팝(Electro Pop)'을 국내 시장에 적용해 갈 계획이다.

르노 세닉 <르노 세닉>

르노의 일렉트로 팝 브랜드 전략은 ▲모터스포츠 F1 노하우에 기반한 하이브리드 및 순수 전기차 기술을 아우르는 르노의 E-Tech 전동화 기술 ▲르노의 첨단 인포테인먼트 오픈R 링크(openR link)를 중심으로 운전 경험의 혁신적인 향상을 돕는 커넥티비티 기술 ▲이용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휴먼 퍼스트(Human-First) 프로그램 등 3가지 기술을 핵심 기반으로 한다.

르노는 일렉트로 팝 전략을 통해 디자인과 실용성으로 대변되는 프랑스적 감성의 헤리티지에 최신 혁신기술 및 트렌드를 조합한 르노만의 독창적인 소비자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르노 벨로니 마케팅 총괄 부사장은 “르노는 프랑스의 디자인 감성과 첨단 기술력이 결합한 혁신적인 전동화 모델들을 통해 한국 고객들에게 매력적인 브랜드가 될 것”이라며, “서울에서 가장 트렌디한 이곳 성수동에 르노의 개성 넘치는 DNA를 표현한 플래그십 스토어가 그 비전을 효과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르노는 언제나 '사랑'을 상징해온 브랜드였으며, 이 공간은 성수 지역 최초의 '카 러버(Car Lover)'를 위한 공간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세닉 운전석 <세닉 운전석>

국내 시장에서는 세계적 명성의 CMA 플랫폼에 프랑스 최신 디자인 감성과 혁신적 기술을 적용한 새로운 하이브리드 중형 SUV(프로젝트명 오로라1)를 올 하반기 출시한다. 르노코리아는 이번 신차를 기점으로 국내 고객들에게 업계 최고 수준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서의 명성을 더 높여갈 계획이다.

르노 성수는 1995년 건립된 기존 건물의 1층과 2층 전체를 르노의 새로운 글로벌 마케팅 표준에 맞게 조성했다. 프랑스 르노 본사 디자인팀이 참여해 르노의 정체성을 고스란히 반영토록 했으며, 프랑스 작가 빅토르 바자렐리(Victor Vasarely)의 작품에서 영감을 얻은 독특한 패턴을 외관 디자인에 담았다. 내부는 타일에서부터 가구와 장식에 이르기까지 모든 면에 한국적인 섬세함을 가미해 더욱 특별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질 비달 디자인 총괄 부사장은 헤리티지와 미래적 진보를 융합한 르노 브랜드가 추구하는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설명하고, '르노 세닉(Scenic) E-Tech'를 사례로 최신 르노 차량의 디자인에 담긴 특징에 대해 발표했다.

르노 세닉 <르노 세닉>

이날 간담회에서 르노코리아는 국내 생산 모델과 수입 모델을 함께 운용하며 매년 한 대의 신차를 국내 시장에 출시하겠다는 신차 계획도 공개했다.

우선 이날 르노 성수에서 국내에 처음 공개된 르노의 순수 전기차 세닉 E-Tech가 내년 국내 시장에 출시된다.

세닉 E-Tech electric은 지난 2월 제네바 국제 모터쇼에서 22개국 58명의 심사위원 평가로 최고 영예인 '2024 올해의 차'를 수상한 바 있다. 세닉 E-Tech는 미래차에 대한 시대적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전동화 트렌드, 실용적인 첨단기술, 환경까지 고려한 디자인을 조합해 '일상이 되는 자동차(voiture a vivre)'라는 르노의 DNA를 재해석해 담아낸 점이 특징이다.

르노코리아는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새로운 하이브리드 중형 SUV(프로젝트명 오로라1)를 오는 6월 열리는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처음 공개할 예정이다.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은 “경상용차(LCV)는 유럽에서 직접 수입할 것이며, 예고된 C-세그먼트, D-세그먼트 이외에 또다른 르노 모델도 수입할 계획”이라고 공개했다.

르노코리아는 최근 부산공장에도 향후 3년간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미래차 생산을 위한 설비 교체 비용으로 1180억 원을 투자하고 신규 인력 200명을 고용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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