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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윌, 명절 가족 갈등 소재 '회사·취업'

'가족과 세대간 갈등 통한 정신적 스트레스' 연휴 부담 응답

발행일 : 2023-09-22 11:10:00
사진=에듀윌. <사진=에듀윌.>

추석 연휴에 '취업' 얘기는 하지 않는 것이 좋은 것으로 조사됐다.

종합교육기업 에듀윌은 추석을 앞두고 20~40대 성인남녀 11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명절 연휴 가족간 갈등을 일으키는 대화의 단골 소재로 전체 응답자의 42.1%가 '연봉, 회사 규모 등 취업 관련'이라 답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어 '대학 입시나 성적'이 15.8%로 2위를 차지했고, '결혼 유무 및 시기'가 14.9%, '정치적 견해'라고 답변한 비중도 13.2%로 각각 3위와 4위에 올랐다.

이번 추석 연휴 계획에 대해서는 30.7%가 '각자 보낸다'고 답해 1위에 올랐다. '한끼 식사만 한다'는 응답도 28.9%를 차지, 근소한 차이로 2위에 올랐다.

추석 연휴가 부담스러운 가장 큰 이유에 대해서는 20%대로 응답률이 비슷했다. '가족과 세대간 갈등으로 인한 정신적 스트레스'가 28.9%를 차지하며 1위에 올랐고 '이동 시간과 친적집 방문으로 인한 시간적 부담'이 27.2%를 얻어 2위였다. 3위에는 22.8%가 '장시간 운전 또는 음식 장만 등 육체적 노동'을 꼽았다.

특히, 20~30대 취준생들의 경우, 기타 의견으로 취업 때문에 눈치가 보인다고 답하기도 했다.

에듀윌 관계자는 “개인화 및 핵가족화가 가속화된 배경에는 3년간의 펜데믹 영향도 상당히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여전히 취업이 가장 뜨거운 이슈인 가운데, 추석 명절에도 가족과 함께 보내기 보다는 개인의 휴식을 더 중시하는 분위기가 대세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상원 기자 sllep@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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