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코리아가 16일 광명 테슬라 딜리버리 센터에서 신형 모델 S 및 모델 X의 본격적인 고객 인도를 시작했다.

첫 공식 인도 날, 광명 딜리버리 센터는 2년을 넘게 기다린 차량을 인도받기 위해 방문한 고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테슬라 코리아는 모델 S 및 모델 X 신형의 첫 인도 순간을 기념하기 위해 포토존 구성 등, 딜리버리 센터의 리모델링도 진행했다. 실제로 고객들은 플레드(Plaid) 패턴으로 꾸며진 벽과 조명으로 장식된 포토존 앞에서 다양한 인증사진을 찍으며 차량 인도의 기쁨을 만끽했다.

2021년 6월 모델 S를 예약했다는 김 모 씨는 “빠른 가속력이 무엇보다 기대된다”라며 “2년을 넘게 기다린 보람이 있다”라고 말했다. 2020년 10월 모델 X를 예약한 김 모 씨도 “모델 S를 타다가 만족해 모델 X를 추가 구매했다. 날개처럼 열리는 팔콘 윙 도어를 아이들이 특히나 좋아한다”라며 차량 인도에 대한 만족감을 표현했다.

2021년 1월 미국에서 처음 출시된 모델 S 및 모델 X 신형은 테슬라의 럭셔리 플래그십 모델로 한국에는 지난 3월 출시됐다. 기본 및 플레드(Plaid) 총 2개의 트림으로 선보이고 있으며, 각 모델의 주행 가능거리는 최대 555㎞와 478㎞다. 모델 S 플레드는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h까지 2.1초, 모델 X 플레드는 2.6초 만에 도달한다.

테슬라 코리아는 6월 내 인도받는 조건으로 무료 슈퍼차저 혜택과 Loot Box(루트박스) 추천 프로그램을 통해 차량 할인, 크레딧 적립 등의 풍성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