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유업은 스타벅스차이나와 아몬드브리즈 바리스타 제품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매일유업은 중국 전역 6천여개의 스타벅스에 아몬드브리즈 바리스타 1L 제품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매일유업이 아몬드브리즈 제품을 해외 기업간 거래를 하게 된 첫 사례다.
매일유업은 지난 2015년, 세계 최대의 아몬드 전문기업인 미국 블루다이아몬드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국내 매일유업 광주공장에서 아몬드브리즈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아몬드브리즈 제품은 블루다이아몬드의 100여 년간의 노하우와 전문성을 갖고 수확한 100% 캘리포니아 산 프리미엄 아몬드를 사용해 만든 식물성 건강음료다.
또한, 매일유업의 오트음료 브랜드인 어메이징 오트 제품 역시 공급을 위해 스타벅스차이나 측과 막바지 조율 중으로 이르면 상반기 내에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어메이징 오트는 고품질 핀란드산 귀리를 원물 상태로 수입해 국내에서 가공하고 오트 껍질의 영양성분까지 그대로 담은 식물성 음료다. 어메이징 오트는 오리지널과 언스위트, 바리스타까지 3종의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고, 190ml 한 팩으로 600mg의 베타글루칸을 섭취할 수 있다.
3종 모두 한국비건인증원에서 비건 인증을 받은 100% 식물성 음료로, 환경과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이 건강하게 섭취할 수 있는 제품이다.
특히, 어메이징 오트 바리스타는 커피에 잘 어울리는 진하고 풍부한 맛이 특징이다. 어메이징 오트는 2021년 국내에 첫 선을 보인 이후 출시 1년여만에 판매량이 2천만팩을 넘었다. 최근에는 어메이징 오트의 다양한 레시피와 메뉴를 체험할 수 있는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으며 또한 서촌지역 내 11개 카페와 협업해 ‘My Amazing Oat Café ‘콘셉트로 다양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어메이징 오트를 활용한 메뉴를 제공하는 등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저희 매일유업과 파트너십을 맺은 블루다이아몬드사, 스타벅스차이나 측에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상호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매일유업은 2007년 중국 현지 대리상을 통해 영유아 조제분유를 수출한데 이어, 2018년 중국법인인 북경매일을 설립해 아몬드브리즈, 매일두유, 어메이징 오트 등 식물성 음료와 함께 컵 커피 바리스타룰스 제품도 수출하는 등 중국시장을 공략 중이다.
이상원 기자 sllep@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