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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 자녀보험 12월 신규판매 80% 증가​

발행일 : 2023-01-18 13:50:00
KB손해보험, 자녀보험 12월 신규판매 80% 증가​

KB손해보험이 작년 2월 출시한 ‘KB 금쪽같은 자녀보험’의 12월 신규판매건수가 전년 평균 대비 약 80% 성장하며 자녀보험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KB손해보험은 ‘KB 금쪽같은 자녀보험’이 지난 12월 한달 간 약 2만 3천여 건이 판매되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자녀보험 월 평균 판매량 1만 2천여 건 대비 가입건수가 약 80% 늘어났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작년 12월 KB손해보험이 자녀보험의 예정이율을 선제적으로 2.5%에서 2.75%로 0.25%p 올린 것에 따른 보험료 인하 효과가 발생해 보험료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풀이된다.

예정이율이란 보험사들의 보험료 산정 기준 중 하나로, 보험사가 고객에게 받은 보험료를 운영해 보험금을 지급할 때까지 거둘 수 있는 예상 수익률을 말한다. 보험사에서는 보험료 납부 시점과 보험금 지급 시점 사이에서 발생하는 시차 동안의 기대 수익을 예상해 보험료를 정하는 데 이때 기준이 되는 이율이 바로 예정이율이다.

보험사는 예상 수익률이 낮아질수록 보험료를 더 거둬야 가입고객에게 보험금을 지급 할 수 있기 때문에 예정이율을 낮추면 보험료가 인상된다. 하지만 반대로 예상 수익률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면 예정이율을 올려 보험료를 낮출 수 있다.

통상 예정이율 0.25p가 오르면 보장보험료가 약 10% 가량 내려간다. 예정이율은 가입 시점 이율로 고정되기 때문에 인상 후 신규 가입자들의 보험료가 기존 가입자보다 저렴해진다.

뿐만 아니라 KB손해보험은 작년 12월 자녀보험 예정이율 인상으로 최대 약 12%의 보장보험료를 인하한데 이어, 올 1월에는 사업비를 절감해 보장보험료를 7.7% 추가 인하했다.

한편, 지난해 KB손해보험의 ‘KB 금쪽같은 자녀보험’은 ‘육아 멘토’ 오은영 박사를 모델로 내세워 자녀보험 시장에 큰 바람을 일으켰다. 오은영 아카데미와 제휴해 자녀심리서비스를 제공했고 ‘정신질환치료비’, ‘신경성 식욕부진/폭식증 진단비’ 등 차별화된 보장의 배타적 사용권도 연이어 획득했다.

이상원 기자 sllep@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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