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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뮬러 E 서울 대회, 15일 앞으로 다가왔다

발행일 : 2022-07-29 16:13:20
포뮬러 E 서울 대회, 15일 앞으로 다가왔다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가 ‘2022 FIA 포뮬러 E 챔피언십 서울 E-Prix’ D-15일을 맞아, 레이스 운영 교육을 완료하는 등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뮬러 E는 국제자동차연맹(FIA)의 핵심 친환경 전기차 레이스로, 한국은 오는 8월 13~14일 양일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첫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서울시가 8월 10~14일 운영하는 ‘서울페스타 2022’의 하나로 치러지는 대회인 만큼,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 기회가 제공되는 글로벌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대한자동차경주협회는 국제자동차연맹 FIA와 함께 이번 대회의 레이스 승인과 임시 시가지 서킷 인증 등 공인 업무를 맞는다.

협회는 또 대회 저작권자인 ‘포뮬러 E 레이스오퍼레이션사’(FERO)사의 의뢰로 레이스 진행 오피셜 조직 및 선수를 대상으로 한 트랙 내 메디컬 팀을 직접 운영한다. 이번 서울 레이스가 2013년 F1 한국 그랑프리 이후 약 10년 만에 재개된 FIA 챔피언십 급 대회의 국내 유치라는 중요성을 감안, 안정적 경기 운영을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

포뮬러 E 서울 대회, 15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외 입장권 판매 및 경기장 조성, 각종 이벤트 진행, 중계권 및 미디어 관리 등 상업적 영역은 한국 법인인 포뮬러 E 코리아사가 담당해 공인기구와 주최사의 명확한 역할 구분을 통해 대회 준비에 전문성을 기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협회는 트랙 및 피트 안쪽에서 벌어지는 경기와 경주차 사고 대응, 판정 등 스포츠 관련 임무를 FIA와 함께 수행하게 된다.

협회는 이를 위해 지난 5월부터 경기 운영 인력을 공식 모집해 총 8회에 걸친 전체 및 분야별 대면 교육을 마쳤다. 전체 인원이 참여하는 대회 직전 종합 시뮬레이션을 제외하면 모든 사전 교육이 완료된 셈이다.

협회의 포뮬러E 오피셜 교육 프로그램은 전기차 레이스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커리큘럼으로 짜였다. 트랙 전반에 배치되어 경주차와 가장 가까운 지역에서 업무를 수행하는 ‘코스 오피셜’(Course)를 중심으로 사고 상황에 대응하는 ‘안전 오피셜’(Safety/Emergency Officials), ‘피트 오피셜’(Pit), ’그리드 오피셜’(Grid), ‘기술 오피셜’(Scrutineer), ‘트랙 메디컬팀’(Medical) 등 분야별로 실시한 심화 교육이 현장에서의 대응력을 높이는 효과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협회는 전망했다.

대한자동차경주협회 관계자는 “대형 국제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레이스 운영 인력들의 집중적인 재교육이 이루어져 포뮬러 E 뿐 아니라 국내 대회 경기의 질 개선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 밝혔다.

이번 포뮬러 E 오피셜들의 활동을 지지하는 기업의 지원도 잇따랐다. 협회는 CJ제일제당, CJ텔레닉스, 호수의나라 수오미(순둥이 물티슈) 등의 기업이 물품 지원 공식 파트너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또 대회 지정병원인 현대아산병원과 순천향병원이 의료 부문 파트너로 지정되어 대회 안전 확보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서울 대회는 특히 포뮬러 E 2022 시즌의 최종전으로 열리게 되어 더욱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국내 모터스포츠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의 성지인 잠실 주경기장 내부를 레이스 트랙으로 사용하는 등 관람객 친화형으로 코스를 구성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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